A형 독감 vs B형 독감, 백신과 치료 후, 다시 걸릴 수 있는 이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한 번 걸렸어도 다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A형 독감은 변이가 활발하고 대유행 가능성이 높으며, B형 독감은 증상이 비교적 약하지만 면역 취약층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A형 독감 vs B형 독감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A형 독감 vs B형 독감
백신과 치료 후, 다시 걸릴 수 있는 이유

 

 

 

 

 

 

1. 독감, 한 번 걸렸어도 또 걸린다?

독감은 한 번 걸렸다고 해서 면역이 완전히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변이를 일으켜, 면역 체계가 기억하지 못하는 새로운 형태로 다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감은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인플루엔자(Influenza)'라고도 불리며, 특히 A형과 B형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주로 영향을 미칩니다.

 

A형 독감은 변이가 활발하게 일어나 대유행의 위험이 높은 반면, B형 독감은 변이가 적고 증상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입니다. 그러나 두 바이러스 모두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을 유발하며, 심하면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A형 독감과 B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더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2. A형 독감과 B형 독감의 차이

A형 독감과 B형 독감은 비슷하지만, 확실히 다른점이 있습니다. 아래의 표를 참고해주세요.

구분	A형 독감	B형 독감
바이러스 특성	변이가 활발하여 매년 새로운 아형(subtype) 발생	변이가 적고 상대적으로 안정적
유행 시기	주로 12~1월	주로 2~3월
증상 강도	고열, 심한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뚜렷함	증상이 비교적 약한 편, 상기도 감염 증상 위주
대유행 가능성	변이가 잘 일어나 대유행 가능성이 높음	대유행 가능성은 낮음
주요 대상	모든 연령대	주로 소아와 청소년
합병증 위험	폐렴, 심근염 등 중증 합병증 위험이 높음	면역 취약층에서 합병증 위험
예방 백신	3가/4가 백신 모두 포함	3가 백신(B형 1종 포함), 4가 백신(B형 2종 포함)

 

 

 

3. 왜 독감은 또 걸릴까?

독감은 매년 변이를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성 때문에 한 번 걸렸어도 다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 A형 바이러스는 다양한 아형(subtype)이 존재하며, B형 역시 바이러스 표면의 항원이 매년 조금씩 달라집니다. 이 때문에 면역 체계가 한 번 경험한 바이러스도 변이가 일어나면 인식하지 못해 또 감염될 수 있는 것입니다.

 

 

4. 독감 예방의 핵심, 예방접종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 종류를 예측해 백신의 조성을 발표합니다. 현재 보건당국에서는 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4가 백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3가 백신 vs 4가 백신

• 3가 백신: A형 바이러스 2종류(H1N1, H3N2) + B형 바이러스 1종류.
• 4가 백신: A형 바이러스 2종류 + B형 바이러스 2종류.
  4가 백신은 예방할 수 있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더 많아, 효과 범위가 넓습니다.

구분	3가 백신	4가 백신
포함 바이러스 수	A형 2종(H1N1, H3N2) + B형 1종	A형 2종(H1N1, H3N2) + B형 2종
예방 범위	상대적으로 좁음	더 넓은 예방 범위
WHO 권장	일부 사용	현재 대부분 4가 백신 사용 권장

 

 

✅ 예방접종 대상

• 필수 대상: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 권장 대상: 만성질환자, 의료 종사자, 학교 및 집단생활을 하는 사람.

 

 

5. 독감 감염 시 치료 방법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여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하며, 처방된 기간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청소년 및 소아들에게서 드물게 환각이나 이상 행동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용 후 보호자가 2일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6. 독감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독감은 매년 변이를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때문에 한 번 걸렸어도 다시 감염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A형 독감은 변이가 활발해 대유행 가능성이 크며, B형 독감도 소아와 면역 취약층에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적절한 예방접종을 받고, 독감 유행 시기에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 예방접종: 매년 독감 유행 전에 접종 완료
• 손 씻기: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씻기
• 마스크 착용: 독감 환자와 접촉 시 반드시 착용
• 균형 잡힌 식사: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
• 충분한 휴식과 수면: 피로는 면역력을 약화시키므로 충분히 쉬기

 

 

7. Q & A

위의 글 외에 독감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7-1. 잠복기 때 백신을 맞아도 될까요?

이미 감염된 바이러스에는 효과 없음. 백신은 체내에 항체를 생성해 예방 효과를 발휘합니다. 하지만 잠복기에 바이러스가 이미 체내에 들어왔다면, 백신이 그 바이러스를 직접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잠복기 중 백신을 맞더라도 이미 감염된 바이러스에 대한 즉각적인 보호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7-2. 독감 백신, 언제 맞아야 효과적일까요?

독감 백신의 효과는 적절한 시기에 접종했을 때 가장 극대화됩니다. 독감 백신을 맞은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소요됩니다. 따라서 독감 유행 시기보다 최소 2주 전에 접종해야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늦어도 11월 말까지 접종을 권장하지만, 독감 유행이 시작된 후에도 백신을 맞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A형 독감은 보통 12~1월에 유행하므로, 접종은 10월~11월이 적절합니다.
• B형 독감은 2~3월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어, 접종 시기가 조금 더 늦어도 괜찮습니다.

7-3. 독감에 걸려도 격리를 해야하나요?

독감은 전염성이 강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가까운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독감 환자에 대한 격리가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않도록 자가 격리 수준의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권장됩니다.

 

 

 

 

8. 같이보면 좋은 내용

👍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

 

👍 홍역 예방접종과 유행 국가 현황

 

👍 입술포진 원인부터 단계별 치료까지

 

👍 임파선염 증상과 원인 알아보기

 

👍 역류성식도염 증상과 관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