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흔한 문제로 이를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약물이 개발되었습니다. 그러나 탈모약은 효과적인 반면, 일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탈모약의 주요 부작용과 함께 대표적인 탈모약 10가지를 총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탈모약 부작용 및 종류 총정리
피나스테리드부터 미녹시딜까지 10가지 알아보기
1.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형 탈모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로,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을 억제하여 탈모 진행을 막습니다.
- 주요 부작용: 성기능 저하, 발기부전, 성욕 감소 등이 보고되었으며, 드물게는 우울증 같은 정신적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복용 후 효과: 꾸준히 복용하면 약 3~6개월 후부터 탈모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제약사: 피나스테리드는 "MSD(Merck Sharp & Dohme)"가 개발한 프로페시아(Propecia)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특허가 만료되어 여러 제네릭 버전이 다양한 제약사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2.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두타스테리드는 피나스테리드와 유사하지만, 두 가지 유형의 5알파 환원효소를 모두 억제하는 강력한 탈모 치료제입니다.
- 주요 부작용: 피나스테리드와 유사하게 성기능 저하 및 성욕 감소,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성에게는 권장되지 않으며, 임신 중에는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 복용 후 효과: 피나스테리드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보일 수 있으며, 특히 진행된 탈모에 효과적입니다.
- 제약사: "GSK(GlaxoSmithKline)"에서 개발한 아보다트(Avodart)가 가장 유명합니다. 피나스테리드와 마찬가지로 특허 만료 후 여러 제네릭 제품이 출시되어 다양한 회사에서 제조되고 있습니다.
3. 미녹시딜(Minoxidil)
미녹시딜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는 바르는 탈모 치료제로, 두피의 혈류를 증가시켜 모발 성장을 촉진합니다.
- 주요 부작용: 가려움, 피부 발진, 두피 자극 등의 국소적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체모가 증가하는 등의 전신 부작용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 복용 후 효과: 약 2~4개월 후 모발 성장이 촉진되며,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제약사: Johnson & Johnson의 자회사 McNEIL이 로게인(Rogaine)이라는 상표명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녹시딜 역시 특허가 만료되어 여러 회사에서 다양한 제네릭 제품이 나와 있습니다.
4. 스피로놀락톤(Spironolactone)
스피로놀락톤은 주로 여성형 탈모 치료에 사용되며, 안드로겐 차단제로 작용하여 탈모를 억제합니다.
- 주요 부작용: 저혈압, 전해질 불균형,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남성에게는 부작용이 커서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 복용 후 효과: 호르몬성 탈모에 효과적이며, 특히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으로 인한 탈모에 사용됩니다.
- 제약사: 원래 Pfizer가 처음 개발한 이뇨제이며, 탈모 치료를 위한 제네릭 버전은 여러 회사에서 제조 및 판매되고 있습니다.
5. 사이프로테론 아세테이트(Cyproterone Acetate)
사이프로테론 아세테이트는 안드로겐 억제제로, 여성형 탈모 치료에 사용됩니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탈모에 주로 사용됩니다.
- 주요 부작용: 체중 증가, 기분 변화, 간 손상 위험이 있으며, 임신 중에는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 복용 후 효과: 호르몬 조절을 통해 탈모를 억제하고 모발 성장을 촉진합니다.
- 제약사: Bayer가 이 성분을 함유한 안드로쿠르(Androcur)를 개발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호르몬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6. 플루타미드(Flutamide)
플루타미드는 남성 호르몬 수치를 조절해 여성형 탈모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 주요 부작용: 간 손상, 메스꺼움, 피부 발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 수치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 복용 후 효과: 다른 호르몬 억제제와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제약사: Schering-Plough가 원래 개발하였으며, 현재 여러 제네릭 버전이 다양한 회사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7. 메소테라피(Mesotherapy)
메소테라피는 두피에 비타민, 미네랄,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시술로, 모발 성장을 촉진합니다.
- 주요 부작용: 두피 자극, 감염 등의 국소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복용 후 효과: 혈류 개선 및 모낭 자극을 통해 모발 성장을 돕습니다.
- 메소테라피는 주사 요법의 일종으로, 특정 제약회사가 독점적으로 생산하는 약물은 아니며, 다양한 비타민 및 미네랄 조합이 시술에 사용됩니다.
8. 프레드니손(Prednisone)
프레드니손은 스테로이드제로, 탈모의 원인이 자가면역 질환인 경우에 사용됩니다.
- 주요 부작용: 면역 억제, 체중 증가, 고혈압, 기분 변화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복용 후 효과: 염증을 줄이고 면역 반응을 억제하여 탈모 진행을 막습니다.
- 제약사: Pfizer, Teva, Mylan 등 여러 제약사가 프레드니손을 제조하며, 자가면역 질환 및 염증성 질환 치료에 널리 사용됩니다.
9.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
아자티오프린은 면역 억제제로, 탈모를 유발하는 자가면역 질환에 사용됩니다.
- 주요 부작용: 면역 억제, 감염 위험 증가, 간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복용 후 효과: 자가면역성 탈모(원형 탈모증 등)에 사용됩니다.
- 제약사: 원래 Burroughs Wellcome에서 개발하였으며, 현재 "GlaxoSmithKline(GSK)"을 포함한 다양한 제약사에서 제네릭 버전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10. 플라즈마 치료(Platelet-Rich Plasma, PRP)
PRP 치료는 환자의 혈액을 추출해 농축된 혈장을 두피에 주입하여 모낭을 자극하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치료법입니다.
- 주요 부작용: 감염, 두피 자극 등이 있을 수 있지만, 비교적 안전한 치료법으로 평가됩니다.
- 복용 후 효과: 혈류 개선과 모낭 재생을 통해 모발 성장을 돕습니다.
- PRP 치료는 특정 약물이 아닌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된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약회사와 관련 없이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시술이 이루어집니다.
탈모약은 그 효과와 함께 부작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같은 호르몬 억제제는 남성에게 효과적이지만 성기능 저하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미녹시딜은 남녀 모두에게 사용 가능하지만 국소적 자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성형 탈모에 사용되는 스피로놀락톤이나 사이프로테론 아세테이트는 호르몬 조절을 통해 탈모를 억제하지만, 체중 증가나 생리불순 같은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탈모 치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약물의 부작용을 이해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여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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