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를 하고 나면 생각보다 식사에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평소처럼 식사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치아에 부담을 주는 음식은 출혈을 발생시키거나 염증을 일으켜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발치 후 식사, 먹어도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을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사랑니 발치 후 식사, 무엇을 먹어야 할까?
먹어도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1.사랑니 발치 후 식사, 언제부터 가능할까?
사랑니를 뽑은 직후에는 마취가 풀리기 전까지 식사를 피해야 합니다. 마취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 입 안을 씹거나, 상처를 건드릴 위험이 있습니다. 보통 발치 후 2~3시간 이후부터 식사가 가능하지만, 출혈이 멈추는 것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발치 부위에는 혈병(피딱지)이 형성되어야 회복이 원활하게 진행됩니다. 너무 뜨겁거나 딱딱한 음식을 섭취하면 이 혈병이 떨어져 나가 염증(드라이 소켓)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2. 사랑니 발취 후 먹어도 되는 음식
사랑니 발치 후에는 부드럽고, 씹을 필요가 없으며,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영양을 보충하면서도 상처를 보호할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 첫 1~2일 (초기 회복 단계)
너무 뜨거운 음식은 혈병을 녹일 수 있으므로 피하고, 적당한 온도의 부드럽고 차가운 음식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염증을 완화하고 상처 부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 미지근한 죽 (쌀죽, 호박죽, 감자죽)
- 요거트, 푸딩, 두유
- 으깬 바나나
- 식힌 수프 (단호박 수프, 감자 크림수프 등)
🔹 3~7일 (회복 중기)
부드러운 고형식으로 이동하는 단계입니다. 이 시기에는 천천히 씹고, 식사 후 물로 가볍게 헹궈 음식물이 상처에 남지 않도록 하세요. 여전히 씹는 부담이 적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선택하세요.
- 계란찜, 두부, 바나나, 삶은 감자
- 잘게 찢은 닭고기, 부드러운 생선 (찜 형태 추천)
- 잘 익힌 야채 (당근, 브로콜리 등)
- 부드러운 밥, 미음
3. 사랑니 발치 후 피해야 할 음식 (주의해야 할 음식)
발치 후 상처 회복을 방해하는 음식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음식은 통증을 악화시키거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 자극적인 음식
- 매운 음식 (고추, 김치, 양념이 강한 음식) → 상처 부위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짜거나 기름진 음식 (라면, 튀김, 패스트푸드) → 소화가 어려워 회복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 (콜라, 커피, 에너지드링크) → 혈관을 확장시켜 출혈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 견과류, 오징어, 육포, 마른김 → 씹는 과정에서 상처가 벌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 과자, 단단한 빵 (바게트 등) → 발치 부위에 끼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질긴 고기류 (스테이크, 불고기) → 씹는 부담이 크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혈병을 방해하는 음식
- 빨대 사용 (흡입 시 혈병이 떨어질 위험이 있음)
- 뜨거운 국물, 술 (혈류 증가로 출혈 가능성 증가)
- 씨앗이나 알갱이가 많은 음식 (참깨, 옥수수, 베리류) → 발치 부위에 끼면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사랑니 발치 후 식사 시 주의할 점
✔️ 빨대 사용 절대 금지: 빨대를 사용하면 입 안에서 압력이 발생하여 혈병이 떨어져 나가면서 드라이 소켓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 식사 후 구강 위생 철저히: 음식물이 발치 부위에 남아 있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식사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구거나,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부드럽게 헹구어 주세요.
✔️ 금주 & 금연 필수: 흡연과 음주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상처 회복을 지연시킵니다. 최소 1주일 이상 금연, 금주하세요.
✔️ 너무 뜨거운 음식은 피하기: 뜨거운 음식은 혈병을 녹일 수 있어 출혈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항상 적당한 온도의 음식을 섭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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